【 앵커멘트 】
대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형량이 확정되기까지 4년 2개월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국정농단' 사건 의혹 제기부터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임성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비선 실세' 최서원 씨의 태블릿 PC가 공개되면서 본격화된 국정농단 사건.
최 씨가 구속된 뒤에도 박 전 대통령은 무고함을 주장했고,
▶ 인터뷰 : 박근혜 / 전 대통령 (2016년 11월 29일)
-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결국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의결됐고, 곧바로 특검까지 출범했습니다.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피의자 17명을 재판에 넘겼고, 박 전 대통령 역시 피의자 입건을 피할 수 없었고,
헌재 선고가 나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본격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