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특별방역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발생 현황입니다.
현재까지 경기, 강원 12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총 941건 발생하였습니다. 그동안 울타리 설치 및 멧돼지 수색, 포획, 집중 소독을 통해 확산을 저지해 왔으나 최근 광역 울타리 바깥인 강원도 영월과 양양에서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총 10건 발생하였습니다.
상황 진단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광역 울타리 이남에서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합니다.
특히 대다수의 양돈 농장이 야산 인근에 있어 바이러스 유입이 용이한 반면, 농장 중에는 소독 방역 시설이 아직 미흡한 곳이 있고 축산 차량의 농장 출입 및 시도 간 이동 등을 감안할 때 아직 방역 여건이 취약한 실정입니다.
또한 봄철 멧돼지 번식기가 되면 개체수가 크게 증가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겨울철 동안 멧돼지 개체수의 획기적인 저감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멧돼지 확산 방지, 바이러스 오염원 제거, 농장 차단 방역 강화, 농장 간 확산 사전 차단 등 선제적인 방역강화대책을 추진합니다.
첫째, 멧돼지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을 4개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차별화된 멧돼지 관리 전략을 추진합니다.
먼저 화천, 연천 등 기존 광역 울타리 이북의 기존 발생 지역은 광역 울타리 차단 상태를 상시 관리하고, 엽견을 사용하지 않는 제한적 총기 포획과 함께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포획과 수색을 실시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가평, 춘천 등 기존 광역 울타리와 신규 광역 울타리 사이 핵심 대책 지역은 하천, 교차로 등 울타리 취약 건을 일제히 보강하고 멧돼지 차단을 위한 경광등과 기피제를 설치합니다.
멧돼지 서식 밀도가 높은 지역은 소지역 단위로 총기 포획을 허용하고 산악전문 특별수색팀과 수색견 등을 활용하여 폐사체 수색의 효과를 높이겠습니다.
다음으로 신규 발생 지역인 영월과 양양은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중앙고속도로 등을 활용한 차단망을 구축합니다.
발생 지점 인근에 포획틀과 트랩을 집중 설치하고 그 외의 지역은 적극적인 총기 포획을 실시하겠습니다.
전파 경로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기존 발생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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