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남쪽 해상서 '韓 해경선·日 측량선' 한때 대치
제주 동남쪽 해상에서 한국 해경선과 일본 측량선이 한때 대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나가사키현 고토열도 남서쪽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측량선 '쇼요'를 향해 한국 해양경찰청 선박이 무선으로 조사 활동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측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이라며 한국 측 요구를 거부하고 조사를 계속했으며, 이후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습니다.
해당 위치는 한국과 일본의 양쪽 연안에서 200해리 범위에 있는 중첩 수역으로, 배타적경제수역은 인접국간 수역이 겹칠 경우 상호 협의로 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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