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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생 대상 운영 가능...헬스업계 반발 "회원 99%가 성인" / YTN

2021-01-08 2 Dailymotion

오늘(8일)부터 모든 실내체육시설이 조건부로 영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동과 학생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정부의 지침에 성인 회원이 대다수인 업계는 지침 실효성을 두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김 기자가 나가 있는 헬스장도 오늘부터 영업할 수 있는 거죠?

[기자]
오늘부터 문 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운동하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고 기기들만 놓여있습니다.

영업한다 해도 사실상 올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 문을 열지 않기로 한 건데요.

정부는 어제 모든 실내체육시설의 조건부 운영을 허락한다고 밝혔습니다.

밤 9시까지 가르치는 '교습' 목적으로 열 수 있고 같은 시간대 아동과 학생 9명 이하만 이용해야 하는데요.

바로 이 대목이 많은 헬스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지점입니다.

이곳 헬스장 운영하고 계시는 대표님 만나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 안녕하세요.]

[박수현 / 헬스장 대표 : 안녕하세요.]

[기자 : 정부 지침에 따르면 19세 미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 대부분이 성인이라고 들었는데 이번 지침 실효성이 있나요?]

[박수현 / 헬스장 대표 : 솔직히 현장에서는 전혀 실효성이 없는 정책입니다. 태권도와 다르게 실내체육시설업, 헬스장이나 요가, 필라테스는 처음 시작부터 성인 대상으로 모집을 했기 때문에 대한민국 평균 성인 비율이 99%고요. 저희도 어제 확인을 해 본 결과 리얼바디짐 15개 지점 5000개 회원 중에 2명입니다. 그럼 퍼센티지로 0.0004%인데 그 인원으로 영업을 할 수도 없고 수업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정책은 영업 제한이라고 하지만 영업정지나 다름 없기 때문에 지금은 영업을 아예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 그럼 5주째 문을 못 열고 계시는 거잖아요. 사실 17일 이후에는 집합금지가 풀릴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때까지 이렇게라도 해 달라, 요구하는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수현 / 헬스장 대표 : 헬스장 오픈을 할 수 없으면 저희는 1:1 수업, 1:2 수업이라도 할 수 있게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는 헬스장이나 당구장, 이런 체육시설업 자체가 인식 자체가 고위험군으로 사람들이 많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위험하다는 거죠. 그런데 사실은 방역수칙을 정말 잘 지키고 있고 발생하는 수치도 많이 적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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