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美의사당 점령했던 바이킹 모자 “간디처럼 살게요” 애원에도…

2021-01-07 76 Dailymotion

지난 1월 6일 미국 의회 폭동 당시 극우 음모론 단체인 큐어넌의 '샤먼(주술사)'을 자처하며 독특한 복장으로 의사당을 헤집고 다녔던 제이컵 챈슬리(34)에게 징역 3년 5개월이 선고됐다.  
 
17일(현지시간) 미연방법원은 수천 명의 사람과 함께 의회를 습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승인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챈슬리에게 이런 판결을 내렸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폭동 당시 얼굴에 성조기 색의 페인팅을 한 챈슬리는 웃웃을 입지 않은 채 바이킹을 연상시키는 뿔 달린 털모자를 쓰고 다니며 눈길을 끌었다. 황소처럼 소리를 지르며 다른 사람들을 의사당 안으로 안내하는 모습이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그대로 노출됐다.
  
당시 펜스 부통령이 자리를 비운 상원의장석에 가서 "시간문제일 뿐이다. 정의가 오고 있다"는 협박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애리조나 출신인 그는 지난 대선을 전후해 여러 집회 현장에도 같은 복장으로 나타나 음모론을 퍼뜨리고 다녔다. 그러나 이날 법정에선 녹색 수의에 머리를 삭발한 채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재판에서 챈슬리는 자신이 반란이나 테러를 일으킨 사람이 아니라 단지 '법을 어긴 선량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예수와 간디에 비유해 판사의 관심을 끌었다.
 
정신적 깨달음을 얻기 전에 간디도 잘못을 저질렀고, 예수 역시 예루살렘 성전 앞에서 환전상들의 책상을 뒤엎은 일이 있었는데, 자신도 이들처럼 나쁜 짓을 한 뒤 좋은 일을 하게 될 거라는 주장이었다.  
 
30분가량 이어진 진술에서 그는 자...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4853?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