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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열전' 개봉박두...K리그 새 감독과 출발선 / YTN

2021-01-04 3 Dailymotion

한겨울 프로축구 K리그는 새로운 사령탑들과 함께 '스토브 리그'가 한창입니다.

전북의 김상식, 울산의 홍명보 감독 등 4개 구단이 수장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섰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절대 강자, 전무후무 4연패의 주인공 전북은 '12년 전북 맨' 김상식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진시켰습니다.

선수와 코치로 경험한 '최강희 시대'의 이른바 '닥공 DNA'를 넘어, 공격 축구 2라운드를 예고했습니다.

[김상식 / 전북 현대 감독 : 저의 축구는 흥, 멋, '화공'입니다. 화끈하고 화려한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아시아 챔피언' 등극을 피날레로 김도훈 감독과 이별한 울산은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과 브라질월드컵 졸전, 사령탑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갔는데, K리그 정상 문턱에서 매번 좌절했던 울산에 '우승 청부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홍명보 / 울산 현대 감독 : 울산 현대는 명실상부 아시아 챔피언팀입니다. 우리 팀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이 왕조를 구축하는 동안, 늘 추격자였던 '현대가 라이벌' 울산이 올해는 반전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입니다.

전북은 2020시즌 MVP 손준호를 이적시킨 자금으로,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 상금으로, 이미 선수영입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추락한 명가, FC서울도 박진섭 신임 감독과 발 빠르게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최용수 감독 사퇴 이후 감독대행만 3명을 거치는 '촌극' 끝에 박진섭 감독과 3년 계약했는데, K리그 첫 도전에 광주를 6위까지 이끈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박진섭 / FC서울 감독 : 우승권에서 전북이나 울산, 두 팀의 강력한 라이벌이 돼야 할 것 같고요.]

박 감독이 떠난 광주는 서울을 지휘했던 김호영 감독을 앉혔는데, 둘이 자리를 바꾼 모양새가 되면서 '자존심 대결'도 기대됩니다.

지난 시즌 중간에 투입돼 치열한 '1부 리그 생존'을 이끈 수원 박건하, 인천 조성환 감독도 오롯이 출발선에 섰습니다.

YTN 조은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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