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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g에서 12kg으로 폭풍성장 아기 판다…나무도 1m 오른다

2021-01-04 658 Dailymotion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의 '판다 월드'. 관람객들은 연신 탄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었다. 주인공은 아기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어나 생후 168일 만에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수원시에서 온 김예지씨는 “SNS를 통해 본 것보다 훨씬 귀엽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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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g에서 12kg 된 푸바오, 나무도 탄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준 자이언트 판다 부부의 첫 아이다. 아이바오(암컷·2013년생·7세)와 러바오(수컷·2012년생·8세)의 사랑이 ‘행복을 주는 보물’로 탄생했다. 5개월 동안 몸무게는 197g에서 12㎏으로 늘었다. 검고 하얀 털도 무성하게 자라 엄마 아이바오의 판박이가 됐다.
 
여전히 엄마 젖을 먹는 아기다. 이젠 네 발로 걷고 뛰며 나무도 탄다. 야생 성인 판다의 경우 30~40m 높이의 나무를 오르는데 푸바오는 현재 1m 정도 높이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호기심도 많다. 엄마 아이바오가 먹는 대나무 잎을 씹어보기도 하고 사육사가 주는 장난감 등 처음 보는 것은 입에 먼저 넣고 흔든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는 엄마인 아이바오가 하는 일은 다 따라 하려고 한다"며 "물속에 발을 넣는 등 물장난은 물론 자신의 몸에 딱 맞는 공간에 들어가는 것도 좋아한다. 항상 물그릇에 쏙 들어가 앉아 있다"고 말했다.
 
독립적인 판다의 습성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396175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