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800명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집단 시설의 방역 체계가 허점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나오는데 책임을 져야할 법무부와 서울시는 서로에게 책임을 미뤘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이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는 800명대에 육박한 상황.
법무부는 수용자 771명, 구치소 직원 21명 등 코로나 확진자가 79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정당국과 방역당국은 수용자들을 다른 구치소나 교도소로 긴급히 이송한데 이어 밀접 접촉자들에게는 1인 1실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석방을 확대해 시설 밀집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초기 대응 미흡으로 도마에 오른 법무부와 서울시는 책임을 서로 미루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법무부가 먼저 "지난 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