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8일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잠시 뒤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선 출신 이종걸 전 의원이 출마선언 '하루 만에' 뜻을 철회한 가운데, 이기흥 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이 나란히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어제 이종걸 전 의원이 전격적으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판이 요동쳤는데, 없던 일이 됐군요?
[기자]
네, 이종걸 전 의원, 어제 오전 10시 반 대한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계 거악과 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만 하루도 안 돼 출마 뜻을 접었습니다.
이종걸 전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국민적 운명이 걸린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유치를 위해 온몸을 던질 생각이었는데, 주변 여러 판단을 듣고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젯밤 9시부터 2시간 반 넘게 경쟁 후보인 강신욱 단국대 교수와 단독 회동한 끝에 불출마로 힘을 실어준 모양새인데, 다만, 강 교수를 위한 지지호소나 선거운동은 특별히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벌금형 전과로 출마 자격에 논란이 있었던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의 지지 속에 지난 일요일 일종의 '배턴 터치'를 했지만, 정치 중립 위반 논란과 당 내부의 이견, 당선 경쟁력을 살피고는, 발을 뺐습니다.
지지자들은 지금 이 시각까지도, 이 전 의원이 출마하게끔, 막판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잠시 뒤, 오후 6시에 후보등록이 끝나는데요.
오후 5시까지, 연임을 노리는 이기흥 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세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 (체육 조직) 분리가 아니라, 대통합으로 가야 한다…. 국무총리실 아래 국가체육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강신욱 / 단국대 교수 : 시스템에서 문제가 일부 기인하기도 하지만, 운영하는 사람들의, 특히 회장님의 퀄리티가 지금 크게 문제 되는 게 사실입니다.]
[유준상 / 대한요트협회 회장 : 체육인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자체와 협조해 지방체육시설 활용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잠시 뒤 오후 6시에 후보 등록이 끝나면, 6시 반 기호를 추첨하고,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체육회장 선거는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과 경기단체 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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