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1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시작된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에서 보름 남짓 동안 30명이 넘는 누적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천안 태국식품 판매점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고, 서천에서는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에 있는 한 요양병원입니다.
지난 11일, 환자 60여 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고 나서 이 요양병원은 동일집단 격리됐습니다.
환기가 잘 안 되고 환자가 밀집된 환경 때문에 확진자는 150명대까지 급증했습니다.
이 요양병원에는 고령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의료시설이 크게 부족해 보름 만에 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도 40명이 넘어 어느 곳보다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 "코로나19 중증으로 가는 분들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