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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한 연말연시 특별 방역...검사자는 줄었는데 신규 환자는 늘어 / YTN

2020-12-26 5 Dailymotion

연말연시 특별방역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오히려 거셉니다.

게다가 연휴 기간 검사자가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도 이어지는 확산세라 방역 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종시의 행정안전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별관 6층에 근무하던 민간 파견 직원인데,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8층 직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제주시청에 근무하는 시청 간부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공 기관이 이 정도라 연말 특별 방역이란 말이 무색해 보입니다.

게다가 연휴라서 검사자 수가 평소의 40% 정도에 불과한데도

하루 천 명 이상 신규 환자가 쏟아지고 있어 더 불안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조금 하루 정도의 시차를 가지고 확진자 숫자가 나오기 때문에 당일 검사자 숫자와 당일 확진자 숫자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 수도권의 환자 급증세가 눈에 띕니다.

선제적 '익명 검사'로 '숨은 감염자'도 많이 찾았지만,

그만큼 우리 일상 곳곳을 파고든 코로나의 위협도 함께 확인한 셈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익명 검사를) 3만 명 이상 3만 4,000건 정도 했는데 (확진자가) 115명이나 나와서 0.34%를 기록했습니다. 이 얘기는 우리 지역 사회에 지금 무증상 감염자들이 조용한 전파가 줄어들고 있지 않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가 늘면서 하루 20명 안팎의 사망자가 나오는 것도 방역 당국에는 큰 부담입니다.

정부가 이번 연휴를 '3차 대유행'의 중대 고비라고 밝혀온 만큼,

연말을 앞두고 오늘 공개할 해법이 주목됩니다.

YTN 이승훈[[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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