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3차 대유행 속 대학 편입 '줄줄이'..."방역 활동 긴장" / YTN

2020-12-26 3 Dailymotion

하루 천여 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서울 연세대와 고려대에서는 예정됐던 편입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앞으로도 주요 대학 편입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 대학과 수험생 모두 혹시 감염의 불티가 옮겨붙진 않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편입 시험이 치러진 서울 연세대학교.

정문 입구에는 수험생 외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 현수막이 크게 내걸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천 8백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만큼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정문에서 한 번, 발열 체크소에서 또 한 번, 마지막으로 고사장 건물 입구까지 삼중 방역 망을 세웠습니다.

[연세대학교 관계자 : 고사장 입실 시간이 비슷하다 보니깐 아무래도 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몰릴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저희가 발열 체크하는 단계를 좀 많이 두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3분 간격으로 퇴실을 유도했습니다.

앞서 밴드 동아리 발 집단 감염으로 홍역을 치렀던 고려대는 긴장의 날을 더 세웠습니다.

수험표 확인과 발열 체크는 물론 특히 거리 두기에 더욱 신경 썼습니다.

고려대는 수험생들의 밀집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시험 시간을 인문계와 자연계 2개 시간대로 나눴고 한 고사장 당 입실 인원도 최소화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대와 건국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의 편입 일정이 잇따라 예정된 만큼, 수험생들도 스스로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소현 / 편입 수험생 : 시험 보러 갈 때마다 계속 걱정을 많이 하고 있고, 마스크나 손 소독제를 계속 챙겨다니면서 시험 시간 내내 마스크는 절대 안 벗고….]

앞서 지난주 치러진 국민대학교 편입시험에서 이미 확진자가 나온 만큼, 각 대학과 수험생 모두 긴장 속에 조심 또 조심하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email protected],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2618185349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