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이 심각한 환자와 이로 인한 사망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주로 60대 이상 고령이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 집중돼 있는데 치료 병상과 의료진을 추가 확보해 치사율을 낮추는 게 급선무입니다.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7명이나 추가됐습니다.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24명씩 숨진 것을 포함해 전체 사망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최근 열흘에 집중됐습니다.
같은 기간 위·중증 환자 규모도 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
최근 가파른 확산 세를 고려하면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 확진자가 급증하더라도 사망자 수는 시차를 두고 따라 오르기 때문입니다.
[김우주 /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3주째 되면 인공호흡기 치료를 하고 중증환자가 위중한 상황이 돼서 이 중에서 사망자가 나옵니다.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2~3주가 지나면 사망자가 연이어 속출하는 거죠.]
문제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라는 겁니다.
대개 가볍게 시작하는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신속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1일 이상 대기하고 있는 분들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증상은 경미하나 고령이나 장애로 인해 별도의 돌봄이 필요하거나 특수한 의료수요를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부가 병상 확보에 속도를 내면서 한때 6백 명에 육박했던 입원 대기 환자는 179명까지 줄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101개, 이 가운데 수도권은 40개를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도 천5여 병상이 비어있습니다.
정부는 나이가 많고 기저 질환이 있는 수도권 환자 치료를 위해 전담 요양병원 3곳을 더 지정하고, 정신질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 정신병원도 추가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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