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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변창흠 청문 보고서 채택 방침...국민의힘 "사법 절차 밟을 것" / YTN

2020-12-24 8 Dailymotion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변창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청문 보고서 채택은 유력해 보이는데요.

국민의힘은 부적격하다며 사법 절차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변 후보자, 그동안 막말 논란이 거셌는데 청문 보고서는 채택될 모양이군요?

[기자]
네. 애초 청문 보고서 채택을 결정할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는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이에 앞서 열린 법안 심사 논의가 길어지면서 늦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변 후보자에 대한 결정적인 흠결이 없고, 막말 논란도 여러 차례 사과하고 해명하면서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변 후보자는 구의역 김 군 발언과 관련해 10차례 거듭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발언을 해명하던 중 여성은 화장 때문에 아침 식사를 조심스러워한다고 말해 다시금 논란을 낳았는데요.

이에 국민의힘은 망언으로 천박한 인식을 드러냈고 과거 실패한 정책을 답습하고 있다며 임명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일감 몰아주기나 지인 특채 의혹 등 사법 절차에 나서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정의당 역시 변 후보자의 발언을 단순 말실수라고 보기 어렵다며, 저급한 인식은 국민 정서와도 괴리되는 치명적인 결격사유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면 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거쳐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오르게 됩니다.

앞서 변 후보자는 시세의 반값 수준인 공공 자가주택을 3기 신도시 등에 공급하겠다며, 국회에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습니다.

또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발의한 1가구 1주택 법안 취지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정 후보자는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권력형 성범죄라고 규정했고, 낙태죄 폐지 견해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국회에선 중대재해기업처벌법도 논의되고 있죠?

[기자]
네. 오전 10시 반부터 이를 논의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소위가 열렸습니다.

현재 국회에서는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와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 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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