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법무부가 다음달 예정된 변호사시험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5일 동안 합숙 형태로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 사이에선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로스쿨 재학생인 A씨는 다음 달 있을 변호사시험을 앞두고 걱정이 많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가 논의될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법무부가 시험을 강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학수고대하던 날이지만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총 5일에 걸쳐 치러지는 합숙 형태의 시험은 아무래도 고민입니다.
▶ 인터뷰 : 로스쿨 재학생 A씨
- "좁은 공간 안에서 같이 식사도 하고 화장실도 같은 건물 내에서 이용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데…. 안내문에 보면, 문을 시험 시행하기 한 시간 전에 열어 놓겠다고…."
다른 수험생은 시험 도중에 발생할 교차감염을 우려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