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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설상가상 AI까지...닭·오리 식당 '한숨' / YTN

2020-12-20 19 Dailymotion

코로나19로 외식이나 모임을 꺼리면서 식당 등이 큰 타격을 입고 있죠.

닭이나 오리는 파는 음식점에는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덮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15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대형 오리 전문 음식점.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 요리가 인기를 끄는 계절, 그중에서도 점심이지만 식탁은 거의 비었습니다.

코로나19로 외식과 모임을 꺼리면서 손님이 확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1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문경덕 / 오리 전문식당 업주 : 작년에 대비해서 매출은 10분의 1 정도로 엄청나게 줄었고요. 월세는커녕 직원들 월급도 못 주는 상황이라서 엄청나게 힘듭니다.]

닭 요리를 파는 음식점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오전부터 문을 열어놓아도 매장 손님은 손에 꼽을 정도.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 AI까지 퍼지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닭이나 오리를 꺼리면서 배달로 겨우겨우 유지하던 매출도 순식간에 반 토막이 났습니다.

AI 확산으로 닭이나 오리가 매몰처분 되면서 원재룟값이 오르지 않을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박흥규 / 닭 전문식당 업주 : 지금은 1~2개 식탁이면 끝나죠. 일과가. AI로 인해서 배달로 메워졌는데 지금은 배달도 하루 10번 이상 못하죠.]

코로나19로 딱히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모든 자영업자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상황.

특히나 코로나19에 AI까지 겹치면서 닭이나 오리 음식점은 주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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