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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 갉아먹는 소리에 240만 열광했다, 유튜브 탄 전통문화

2020-12-19 1,516 Dailymotion

조선 시대 궁궐에서 사용하던 유리 등 모양의 기념품부터 국악을 현대적으로 탈바꿈한 ‘국악팝’까지. 우리나라 전통문화가 "낡고 촌스럽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젊은 층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문화가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게 새로운 콘텐트로 재탄생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전통소품을 개량해 기념품과 액세서리로 만들고, 옛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답니다.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소리)' 영상과 같은 참신한 콘텐트도 나오면서 젊은 세대의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내기도 하죠.
 
#힙해진 전통문화,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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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로 '날개' 단 전통문화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트는 유튜브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하면서 젊은 세대 곁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가수 ‘이날치 밴드’도 그런 사례 중 하나에요. 7명으로 이뤄진 이 밴드는 전통 판소리인 ‘어류도감’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등을 밴드 음악으로 재창조했습니다. 
 
대표곡인 ‘범 내려온다’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온스테이지’에 게재된 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이번 달까지 조회수 960만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치 밴드가 출연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도 화제가 됐죠. 올해 7월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6편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만 무려 1억 1500만회입니다. 영상 아래 달린 댓글도 “세금을 이렇게 쓰는 거지”, “하루에 두 번씩 보러 온다”와 같은 호의적인 반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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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3950111?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