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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사의 표명 후 홀가분?…활짝 웃으며 위원들과 주먹 악수

2020-12-18 1 Dailymotion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총장 징계 재가 이후 이틀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회의장에서는 위원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지만 본인의 사의 표명을 포함한 취재진의 여러 질문에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연차를 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에 참석한 추 장관의 표정은 담담해 보였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이 예고됐던 지난 공수처 회의에서는 굳은 표정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오늘은 활짝 웃으며 추천위원들과 주먹 악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추 장관의 옷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월 윤 총장 측근 인사들의 좌천 인사를 단행했던 복장과 같아 중대 결정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윤 총장과 관련해서는 출근할 때도, 국회에서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출근길)]
"(윤 총장이 소송 제기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추미애 / 법무부 장관(국회)]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서 다양한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 말씀만 해주시면 안 될까요?)…"

문 대통령은 조만간 추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내에 후임 장관이 지명되더라도 인사청문회 기간 등을 감안하면 내년 1월까지는 장관직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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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