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400만 명분을 차질없이 구매한다고 구매 계획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백신은 내년 2~3월 국내 생산분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미국 얀센, 화이자 사와는 이번 달, 모더나 사와는 다음 달을 목표로 구매 계약 체결을 추진합니다.
또 노바백스 사와도 백신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봅니다. 이승윤 기자!
정부가 지난 8일 백신 관련 발표를 했는데 오늘 발표에서 추가된 내용은 어떤 것들입니까?
[기자]
정부는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사와 지난 8월 CDMO, 즉 위탁생산·개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 사는 항원 단백질 일부를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합성항원 백신을 개발해 임상3상에 들어간 상태인데 도입 규모와 시기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최대 4,400만 명분의 백신 구매 비용을 1조 3천억 원으로 추정하고, 기정 예산과 내년도 예비비로 조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백신 확보 상황도 소개됐는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 회 분은 구매 계약서 체결이 완료됐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미국 얀센 사에서 400만 회분, 화이자 사에서 2천만 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이달 중 추진하고,
모더나 사와도 2천만 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다음 달에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백신 별 특이사항을 좀 알아볼까요?
[기자]
먼저 가격에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고가인 반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1회분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3,300~5,400원 정도, 얀센은 만900원 정도인데 항원 유전자 일부를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에 넣어 만든 전달체인 '벡터' 방식이라 상온 보관이 가능합니다.
반면, 화이자는 21,200원, 모더나는 16,300원~27,100원 정도인데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 즉 RNA를 활용해 개발한 '핵산' 백신으로 초저온 보관이 필수입니다.
3상 실험 결과, 화이자의 예방 효과는 95%, 모더나는 94%, 아스트라제네카의 3상 중간 분석 결과는 70%였고, 얀센과 노바백스는 아직 3상 실험 중입니다.
백신 종류가 다양하지만, 각각 접종 가능 연령과 효능이 달라 개인이 선택할 순 없...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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