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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틀었다가…"난방기구 사고 주의"

2020-12-17 1 Dailymotion

춥다고 틀었다가…"난방기구 사고 주의"

[앵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난방기구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난로를 틀고 잠들거나 전기매트를 오래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는데요.

주의해야 할 점, 구하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3일 밤, 전남 고흥군의 한 도로에서 차박을 하던 50대 남성 4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지거나 다치는 참변을 당했습니다.

캠핑용으로 개조한 버스 안에서 잠들었는데 추위를 피하려고 틀어놓은 무시동 히터가 화근이었습니다.

"차량에 설치된 무시동 히터가 가동하면서 거기에서 일산화탄소가 새서, 그다음에 바닥에 금이 생겨서 일산화탄소가 나왔는지…"

경기도 동두천에서는 계곡 근처에 텐트를 치고 잠든 2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역시 추위를 쫓으려고 켜놓은 액화가스 난로가 일산화탄소 중독을 야기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칼바람이 부는 한겨울, 야외 활동을 할 때 난방기구는 필수이지만 사용법을 잘 알아야 큰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잘 때 난방기구는 반드시 텐트 밖에 두고 불가피하게 실내에서 난로를 틀 경우 환기를 자주 해야 가스 중독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전기장판이나 온수 매트도 화재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열을 빨리 올리기 위해 최고 온도로 맞춰뒀다가 깜빡하는 일이 많은데 전열 기구 온도는 적당한 수준으로 맞춰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휴대전화나 노트북 같은 전자제품이 순식간에 열을 받아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장판 위에는 되도록 올려두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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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