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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 "백신 긴급 승인 안 하면 사표 제출하라"
외신들 "FDA에 대한 압박은 트럼프 대통령 지시"
외신들 "FDA 긴급승인 하루 앞당겨 발표될 가능성"
미국식품의약국 FDA의 자문위원회가 어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 권고 결정을 내렸는데요.
이 권고를 바로 승인 결정으로 이어지게 하라고 미국 백악관이 FDA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접종 여부에 대한 최종 심사와 발표 절차도 남아 있어서 배경이 주목되는데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정회 기자!
백악관이 FDA를 압박했다는 내용부터 알아보죠.
FDA 국장에게 사표 제출까지 요구했다고요?
[기자]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현지 시간 11일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 FDA 국장에게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빨리 승인하지 않으면 사표를 내라고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승인 시점은 통화 당일인 11일까지입니다.
전날 FDA 자문위의 긴급 사용 승인 권고가 내려진 만큼 더는 미루지 말라는 경고로 보입니다.
외신들은 이같은 압박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을 통해 FDA를 느린 거북으로 비유하고 한 국장을 맹비난하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을 촉구했고요.
외신들은 이런 점으로 볼 때 FDA의 긴급승인이 하루 앞당겨 발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런데 긴급사용 승인이 나더라도 접종이 바로 시작되지는 못합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문위원회의 13일 표결과 이를 바탕으로 한 CDC의 최종 발표 절차가 더 남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접종 개시일까지 앞당기긴 힘들 거로 보입니다.
트럼프도 이 점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데도 이런 최후 통첩성 경고까지 내보낸 건 애초 계획했던 목표가 계속 어그러지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대선 전, 자신의 치적으로 백신 개발 발표가 이뤄지길 기대했는데, 되지 않았고 세계 첫 백신 접종국의 꿈도 영국에 뺏기면서 크게 분노했다는 겁니다.
그런 만큼 하루라도 빨리 FDA의 긴급승인이 이뤄지는 것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정치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지금 워싱턴은 11일 오후 8시, 그러나 아직 승인 결정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이 모더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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