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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첫 흑인 수장' 지명 오스틴, 청문회 통과할까? / YTN

2020-12-09 2 Dailymotion

"동맹 활성화하고 국민 안전 보장할 믿음직한 파트너"
오스틴 지명자, 41년 군 복무 뒤 2016년 전역
첫 흑인 중부군 사령관으로 IS 퇴치 전략 지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 장관에 4성 장군 출신의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공식 지명했습니다.

오스틴이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미국 최초의 흑인 국방 장관이 탄생하게 되는데 상황은 그리 녹록지 못해 보입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황실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그의 품성을 목격했다"

"동맹을 활성화하고 미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보장할 믿음직한 파트너와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

바이든 당선인이 설명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 인선 배경입니다.

오스틴 지명자는 41년간 군에서 복무한 뒤 2016년 전역했습니다.

2012년 첫 흑인 미군 참모차장이 됐고, 1년 뒤 첫 흑인 중부군 사령관에 취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 퇴치 전략을 지휘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당시 미 중부군 사령관 (2015년 9월) : 우리는 처음부터 IS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작전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때때로 특히 초반에 좌절도 겪을 것을 예상해야 합니다.]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이 됩니다.

외신들은 행정부에 다양성을 가져오려는 바이든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행법상 국방장관이 되려면 퇴역 후 7년이 지나야 하는데 오스틴 지명자는 4년 전 퇴역해 의회로부터 관련 조항 적용을 면제받아야 하는 겁니다.

더구나 트럼프 행정부 첫 국방장관이었던 매티스 인준 당시 이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게 민주당이어서 민주당 내에서도 거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농무장관을 지낸 톰 빌색을 다시 농무 장관에, 흑인 여성인 마르시아 퍼지 하원의원을 주택·도시개발장관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내각 구성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 주 내에 추가 인선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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