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키움 김하성의 행보가 본격화됐습니다.
한솥밥 가능성까지 나오는 빅리그 선배 류현진도 김하성을 만나 최선의 선택을 조언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김하성의 포스팅이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측이 추가 자료를 요구함에 따라 2주 가량 시간이 지체됐지만 1월 초까지 30개 구단 가운데 영입 의사가 있는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김하성이 주요 FA로 소개되면서.
김하성에 관한 현지 평가도 높습니다.
미국 CBS스포츠는 연평균 700만~1천만 달러의 몸값을 예상하며 오클랜드가 유력하다고 전했고, MLB닷컴은 FA 순위에서 김하성을 전체 10위로 매겼습니다.
MLB닷컴은 특히 올해 KBO리그 최다 홈런 타자 10명 가운데 가장 어리다고 소개하며 2루수나 3루수로도 기용될 수 있어 텍사스 등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캐나다 매체 역시 거물 FA 영입이 불발될 경우 토론토가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메이저리그 대표투수로 성장한 류현진도 후배의 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투수 : 자기도 저랑 같이 뛰면 좋겠다 하더라고요. 공수주 다 갖춘 선수니까 충분히 경쟁력 있습니다.]
일부 현지 언론을 통해 김하성이 빅리그에 연착륙했던 강정호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가운데,
김하성의 계약 진행 상황은 역시 MLB 포스팅을 신청한 왼손거포 나성범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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