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 직격탄…공연 줄줄이 또 중단
배우 박소담, 코로나19 음성 판정…"출연 연극 2주간 중단"
연극·뮤지컬·음악회 등 공연 일시 중단…연말 특수 ’실종’
노트르담 드 파리·몬테크리스토·고스트 등 일시 중단
"2칸 띄어앉기로 객석 2∼30%만 수용 가능 사실상 셧다운"
내일(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 됨에 따라 공연장은 2칸씩 띄어 앉기를 해야 합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지속되면서 뮤지컬 등의 공연이 속속 중단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기생충의 배우 박소담 등이 출연한 연극이 개막 이틀 만에 무대 막을 2주간 닫았습니다.
박소담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기 때문.
검사 결과는 음성이지만 자가격리 등의 방역조치는 그대로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이같이 공연 관계자들에게 파고들면서 연극과 뮤지컬, 음악회 등의 공연이 속속 중단, 연기되고 있습니다.
국내 무대에 5년 만에 다시 오른 노트르담 드 파리의 오리지널과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무대에 올린 '몬테 크리스토'.
또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고스트' 등의 뮤지컬 공연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서울시의 재정 지원 등과 직간접적 연관 있는 공연장과 작품도 잠시 쉬어가고 있습니다.
대관을 자제하고, 뮤지컬 작은아씨들 등 공연도 취소 또는 연기됐습니다.
거리 두기 2.5단계는 2칸씩 띄어 앉기로 인해. 전체 객석의 2-30%쯤만 수용이 가능해 사실상 셧다운에 가깝습니다.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 : 공연을 올리면 올릴수록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제작사와 관객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바탕으로 공연계가 한 때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는 듯하더니 코로나 직격탄을 맞고 다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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