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3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추수감사절 대이동으로 감염자가 폭증할 거란 우려도 나오는데요.
최대 쇼핑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은 상점들도 한산해졌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연중 최대의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은 미국.
하지만, 예년과는 다른 풍경입니다.
쇼핑몰은 한산하고, 거리두기로 출입 인원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할인매장 앞에는 일부 밤샘 대기가 있었지만, 줄은 작년보다 짧아졌고 매장문이 열릴 때도 훨씬 여유롭습니다.
▶ 완다 와이코프 / 쇼핑객
- "사람이 많지 않아요. 작년에는 너무 많아서 사고 싶었던 TV를 놓쳤습니다. 훨씬 좋습니다."
코로나19로 유통업체들이 할인기간을 늘려 온라인 쇼핑을 유도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매튜 셰이 / 미국 소매연합회장
-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이동했고, 매장을 잘 찾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