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로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
클럽·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지난 7일 의무화된 전자출입명부 없는 식당 적발
서울시, 밤 10시 이후 시내버스 운행 20% 감축
어제부터 수도권에서 거리 두기가 2단계가 강화되면서 밤거리 풍경이 8월 말 2.5단계 때로 되돌아갔습니다.
식당이나 주점은 밤 9시면 문을 닫았고 시내버스도 밤 10시부터 감축 운행해 일찌감치 인적이 끊겼습니다.
김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저녁마다 사람들로 붐비던 거리에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밤 9시 이후 식당이나 카페의 영업이 포장과 배달로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식당 주인 : 오늘 한 테이블도 없잖아요, 지금 보시다시피 안 그러면 지금 한 스무 테이블 있어야 하는데, 매출이 1/10로 줄죠, 저녁 시간 때 손님을 못 받으니까.]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클럽 등 유흥시설은 영업중단 안내문과 함께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서울시 공무원 : 그리고 아까 들어올 때 조리장 외국인 여성분이 있잖아요. 마스크도 아예 안 끼고 업무를 하고...]
지난 7일부터 의무화된 전자출입명부를 준비하지 않은 식당도 적발됐습니다.
[박경오 / 서울시 식품안전팀장 : 150㎡ 이상 일반음식점, 카페 등은 QR코드, 전자출입증 의무설치인데요, 오늘도 한군데가 운영 자체가 좀 부실했고, 수기명부 작성도 부실작성해서 지적된 데가 한군데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밤 10시 이후 시내버스 운행 편수도 20% 줄였습니다.
거리 두기 분위기가 느슨해지면서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다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까지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도 모레부터는 20% 운행을 감축하는데, 코로나 상황이 나빠지면 막차시간을 밤 11시로 1시간 더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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