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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찍먹파 이낙연의 치킨 선택은…‘츤데레’ 스킨십 화제

2020-11-20 88 Dailymotion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후 ‘엄근진’(엄격·근엄·진지) 별명을 굳혔다. “엄중하게 보고 있다”, “엄중하게 주의 드린다”는 말을 자주 반복하다가 그렇게 됐다. 국무총리 시절 ‘사이다 총리’, ‘전투 언어술사’로 불리던 속 시원한 모습이 사라졌단 평이 많지만, 이 대표 주변에서는 대신 그의 ‘츤데레 스킨십’ 일화가 최근 자주 흘러나온다.
 
“가혹하다”(호남 초선), “시큰둥하다”(수도권 친문)는 이 대표 겉모습 뒤에서 예상 밖의 인간적 면모를 발견했다는 전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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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삭함 못 잊어 
  이 대표는 당대표 선거를 앞둔 지난 7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탕수육은 찍먹이다. 그래야 바삭바삭하다”라고 했다. 즉답을 교묘하게 피해 가는 화법을 패러디한 ‘이낙연 탕수육 먹는 법’ 게시물이 유행할 때였다. 얼마 뒤 다른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치킨은 후라이드냐, 양념이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분위기 전환차 나온 가벼운 대화 주제였는데, 특유의 웃음기 없는 얼굴로 정색하고 나온 이 대표 답변이 이랬다.
 
“바삭바삭하니까 후라이드죠.” 당시 대화 자리에 있던 한 보좌진은 “대표 목소리가 유독 낮고 굵게 들렸다”고 회상했다. 엄근진 이미지를 얻은 이 대표는 진영 내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비해 “지루하고 올드(old)하다”(수도권 재선)는 평을 듣는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 대표가 사석에서는 농담도 잘하고 일부러 무한 정색해 주변을 웃기는 스타일인데, ‘공적 자리에서의 농담·유머는 내 특기가 아니다’란 생각이 있어 공식 석상 발언만은 극도로 조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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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쿨내나는 막내 사랑
  이낙연호 민주당에는 역대 최연소 최고위원인 박성민(24·여) 최고위원이 있다. 고려대 재학 중인 그는 발탁 때부터 ‘이...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392642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