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이 초비상입니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만 140명이 더 늘어 7,376명으로, 대구를 추월해 전국 1위로 올라섰는데요.
특히 노량진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고, 서강대학교와 서울시청 본관은 폐쇄됐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
출입문이 굳게 걸어 잠겼습니다.
수험생과 학원 직원 등 최소 3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하루 앞두고 급격히 확산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수험생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수험생
- "옆에 건물에 코로나 확진자 나왔다고 해서…. 아무래도 시험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불안하긴 하죠."
마포구의 서강대학교도 비상입니다.
지난 17일 대면 강의를 들었던 재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수업은 비대면으로 전환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