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내 학교 급식 조리사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퇴직연금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이틀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첫날인 오늘 600여 명 정도가 참여했는데, 학부모들은 힘든 시기에 꼭 파업을 했어야 하냐는 불만도 털어놨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굵은 빗줄기 속 우비를 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상에 모였습니다.
지난 16일 서울시교육청과의 퇴직연금 협상이 무산된 뒤 이틀 간의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미향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 "복리후생 차별 철폐해주십시오.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 한 저희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더 큰 힘으로 더 강력하게 또다시 총파업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이번 파업엔 급식 관련 종사자도 상당수 참여하면서 서울시내 일부 학교는 급식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교육청이 발표한 파업 참가자 62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