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4월 부산시장 선거를 앞둔 여야는 일제히 환영하며 가덕도 신공항 추진의사를 밝혔지만, 그 반응은 미묘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가덕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비췄고, 국민의힘에서도 지지 입장이 나왔는데요.
다만 국민의힘 대구 경북 의원들은 "선거용"이라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김해 신공항 백지화 발표 직후 대책회의를 열고 즉각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부울경 시도민의 오랜 염원인 가덕도 신공항의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합법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일입니다. "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붙이겠다는 건데, 이를 위한 당내 전담 기구도 만들겠다며 곧바로 속도를 냈습니다.
내년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겨냥한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단호히 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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