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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직장·모임에서 확산..."일상 속 젊은 층 감염↑" / YTN

2020-11-16 1 Dailymotion

최근 코로나19 감염 양상이 특정 집단의 대규모 발생에서 직장이나 학교와 같은 일상 속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외부 활동이 많은 젊은 층이 절반 정도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많은 모임이 열리는 겨울철을 맞아 대규모 확산이 나타나지 않을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도 200명을 넘어섰는데,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특징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우리 일상생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곳 역삼역에서도 환경미화원 1명이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지인인 서울 성동구 시장 관계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시장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31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규모는 작지만,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감염 양상이 이전까지와는 달라졌다고 지적하는데요.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관련 감염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등 수천 명에 달하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을 주도한 것과 비교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나타나는 소규모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뿐 아니라 직장과 학교, 모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오늘 서울 중랑구의 체육시설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습니다.

서울 동작구 카페와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과 장소에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자의 연령대가 낮아진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40대 이하 청장년층 환자 비중은 지난 9월만 해도 38%였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절반에 가까운 49.1%로 1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아리에서는 지난 13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서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명입니다.

고려대학교 아이스하키 동아리에서도 8명,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도 음대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젊은 층은 바깥 활동이 많고 접촉자도 많은 만큼 감염 확산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일상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 과거의 감염 양상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일상...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116155050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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