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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몰리는 비규제지역...서울로 역풍선효과 우려↑ / YTN

2020-11-13 6 Dailymotion

투기수요·매매수요 겹치며 비규제지역 매매가↑
김포·부산·천안 등 비규제지역 ’풍선효과’ 지속
추가 규제 지역 확대→서울 중저가 단지 매수세↑


저금리에다 계약갱신청구권 등 새 임대차법으로 최악의 전세난이 서울을 넘어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전세를 구하지 못한 이른바 전세 난민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들 지역의 매매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정부가 추가 규제 카드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서울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또다시 몰릴 수 있는 만큼 '역풍선효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의 아파트 밀집 지역입니다.

이곳 84㎡ A 아파트는 지난달 7일, 5억7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정확히 한 달 후, 1억 원 이상 오른 가격에 계약됐습니다.

현재 호가는 이보다 1억 원 이상 비싼 8억 원 수준입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때 김포는 빠지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다 서울발 전세난을 피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도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김포지역 공인중개사 : 올해 초 같은 경우에는 투자 수요가 많았다면 지금 현재 오시는 분들은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해서 김포로 넘어오는 실거주할 분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전세난에다 대출규제와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4개월째 풍선효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17 부동산 대책 이후 이들 비규제지역의 아파트값은 고공행진 중입니다.

이 때문에 전셋값 잡기에도 바쁜 정부는 추가 규제지역 지정을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지난 10일) : 규제지역을 확대하게 되니까 그 지역을 피해서, 특히 지방에 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지역으로 저런 투기 자본들이 이동하고 있는 것을 통계수치로 확인하고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현재 비규제지역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이후 지자체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규제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규제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해당 지역 급등세는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지만, 저금리에 따른 투기 수요와 전세 난민들의 매매 수요는 서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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