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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 조직적 저항 시작...대혼란 불가피 / YTN

2020-11-10 3 Dailymotion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눈 밖에 난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하자마자 그동안 침묵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뭔가 계획된 행동으로 보여지는데,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측의 조직적인 저항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잡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에스퍼 국방장관 경질을 대선 이후 눈엣가시를 제거하는 작업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사권 행사를 통해 레임덕을 차단하면서 대선 불복 싸움을 이어가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이 깔려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과 지나 해스펠 CIA 국장의 경질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둘 다 트럼프 대통령을 돕지 않아 눈 밖에 난 상탭니다.

에스퍼 장관이 경질되던 날,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은 일제히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면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연방검사들에게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바이든 승리를 인정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미국은 헌법에 깊이 자리 잡은 선거제도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반드시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것입니다.]

바이든 승리를 공식 발표해야 할 연방총무청의 에밀리 머피 청장도 아직 선거가 끝나지 않았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이 같은 일련의 움직임이 '큰 그림' 아래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대선 전부터 패배에 대비해 준비했던 불복 시나리오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의 '불복' 움직임이 현실화하면서 정권 인수인계 작업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새 대통령 취임 때까지 남은 기간은 70여 일,

CNN은 "미국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거친 날들이 될 것 같다"며 혼란스런 상황을 전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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