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산악사고 1,670건…작년보다 13% 증가
큰 일교차 대비 방한복 지참…일몰 전 하산
조난 시 위치 표지판이나 119 애플리케이션 활용
코로나19로 실내 활동 대신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막바지 단풍철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단풍이 절정이던 지난달 말 북한산, 다리에 붕대를 감은 30대 남성이 소방 헬기로 구조됩니다.
산행 도중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겁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1,670건, 최근 3년 평균보다 13% 정도 늘어났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개인 질환과 탈진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영상 / 강릉소방서 구조대장 : 발에 맞는 등산화를 준비하시고 안전장비인 스틱을 꼭 지참하시고 걸을 때는 지면의 안전을 확보한 다음에 걸으시길 바랍니다.]
가을 산은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큰 만큼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복도 챙겨야 합니다.
또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고르고 해지기 1∼2시간 전에 산에서 내려오는 게 좋습니다.
조난됐을 땐 등산로에 있는 위치 표지판이나 119 신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신고하면 더 신속한 구조가 가능합니다.
특히 길을 찾아 헤매기보다는 한 곳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더 큰 사고를 막는 방법입니다.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와 비상식량도 조난 상황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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