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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내일 국정농단 재판 출석...부친상 뒤 첫 공개 일정 / YTN

2020-11-07 6 Dailymotion

이재용 부회장, 내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출석
심리위원 평가 양형 반영할 듯…이르면 올해 선고
’경영권 불법승계’ 사건 재판은 시작 단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합니다.

부친상을 치른 뒤 처음 공개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데요.

내일 재판에서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평가할 전문심리위원 선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인데 이 부회장 양형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합니다.

지난 1월 이후 열 달 만인데 고 이건희 회장 별세로 부친상을 치른 뒤 공개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처음입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1월) : (준법감시위원회 출범이 감형 수단이란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이 한동안 멈춘 건 삼성의 준법감시제도가 발단이었습니다.

재판부가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 설치를 양형에 반영할 뜻을 내비치자 특검이 반발하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냈고, 지난 9월 대법원이 최종 기각 결정을 내릴 때까지 재판이 중단된 겁니다.

파기환송심이 재개되면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러운 부친상으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10개월 만에 다시 이 부회장이 출석하는 내일 재판에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평가할 전문심리위원 선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심리위원은 모두 3명으로, 재판부는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이 부회장 측은 김경수 변호사, 특검은 비공개로 1명을 추천했습니다.

이들은 삼성 준법감시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는지 평가한 뒤 오는 30일까지 재판부에 의견을 냅니다.

재판부는 심리위원의 평가 결과를 이 부회장의 양형에 반영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르면 올해 안에 재판이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정농단 재판은 마무리 국면이지만,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 재판은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지난달 22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 데 이어 이 부회장이 출석해야 하는 정식 공판은 내년쯤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정농단 재판 결과에 따라 삼성은 또 한 번 경영 공백 사태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재판이 끝나더라도 한동안 법원에 계속 출석하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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