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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의 kt vs 관록의 두산…KS행 주인공은 누구?

2020-11-06 0 Dailymotion

패기의 kt vs 관록의 두산…KS행 주인공은 누구?

[앵커]

정규리그 2위 kt와 준플레이오프 승자 두산이 다음 주 월요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패기를 앞세운 kt와 풍부한 경험이 장점인 두산, 양 팀 모두 한국시리즈로 가기 위해 단단히 준비 중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난생처음으로 가을야구에 나서는 막내 kt, 휴식 기간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해 합숙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1차전 선발로는 데스파이네와 소형준을 놓고 저울질 중입니다.

데스파이네가 긴 휴식 이후 등판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았고, 두산전에서는 소형준이 6경기에서 3승 1패로, 승리 없이 1패만 기록한 데스파이네보다 성적이 더 좋았습니다.

타격 4관왕의 로하스와 젊은 거포 강백호가 버티고 있는 타선도 막강합니다.

이강철 감독은 강력한 두산의 원투펀치에 대비해 출루율이 높은 강백호를 1번에 기용하는 승부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희 선수들이 은근히 두산에 강한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준비 잘하겠습니다. 빠른 볼에 대비해서 많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야구 단골인 두산은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준플레이오프와는 달리 5전 3승제인 만큼, 플렉센과 알칸타라에 더해 3선발로는 최원준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1차전 선발이 유력한 플렉센은 kt 상대로 2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LG와의 2차전에서 불펜 투수들이 불안함을 노출한 만큼, 불펜진이 kt의 강타선에 어떻게 대비할지가 관건입니다.

"kt가 굉장히 탄탄해졌고, 공격력도 굉장히 좋습니다. 투수들이 kt 타선을 얼만큼 막아내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플레이오프부터는 5차전까지 모두 고척돔에서 중립 경기로 펼쳐지는 점도 변수로 꼽힙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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