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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전셋값...'영끌' 나서며 매매시장 또 '들썩' / YTN

2020-11-02 6 Dailymotion

전세 부족·가격 상승…매매 전환 분위기 높아져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예 사자'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매매시장도 다시 들썩이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치솟는 전셋값은 잠잠해진 매매시장을 다시 깨우는 분위기입니다.

영혼까지 끌어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산다는 이른바 '영끌'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전셋값 급등에 지친 세입자가 최소 2~3년 걸리는 공급을 기대하기보단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을 피해 수도권 중저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직장인 : 출·퇴근이 좀 멀어지더라도 작은 평수라도 외곽으로 더 나가서 구해야 하는지 이런 고민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매매 수요와 공급을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는 경기도가 기준점인 100을 넘긴 가운데,

의정부와 동두천 등 이른바 경원권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풍선 효과는 지방 매매 시장도 자극하고 있습니다.

지방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5년여 만에 최고를 나타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전세 매물이 많지 않고 그나마 나오는 매물이 매매 가격에 근접하다 보니까 아예 집을 사려는 수요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초고가 주택보다는 중저가 주택에서 이런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전세와 매매 시장이 맞물려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분적립형 주택 도입과 중형 공공임대 아파트 공급 외에

임대사업자에게 부과하는 양도세 일시 인하 등 매도할 수 있는 출구를 늘려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YTN 김현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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