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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궐 후보 공천으로...국민의힘 "공천 추진은 3차 가해" / YTN

2020-11-01 1 Dailymotion

민주, 내년 보궐선거 공천 투표 결과 오늘 발표
국민의힘 "공천 추진 자체가 피해자 3차 가해"
국민의힘 "당헌 개정 관련 대통령 입장 밝혀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 위한 전 당원 투표를 끝냈습니다.

결과는 오늘(2일) 오전 발표인데, 사실상 후보를 내는 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후보 공천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라고 비난하면서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진행된 민주당 당원 투표는 당헌을 고칠지 말지를 묻는 거지만, 사실상 내년 4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 위한 목적입니다.

지금 당헌에는 보궐선거 원인 제공 책임이 있을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게 돼 있는데 이걸 바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9일) :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만이 책임 있는 선택은 아니며 오히려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도리라는 판단에 이르게 됐습니다.]

당원 게시판 등 당내 분위기를 볼 때 후보를 내는 쪽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큽니다.

국민의힘은 긴급 기자간담회까지 열고 민주당의 공천 자체가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라며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재보선 공천 자체가 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입니다. 재보선 공천을 당장 철회하는 것이 피해자와 국민께 드리는 최소한 도리이며 상식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이 바꾸려는 당헌은 5년 전, 당시 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만든 것 아니냐며, 이를 뒤집으려는 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 국민의힘·국민의당 의원들은 840억 원에 이르는 보궐선거 비용은 어떻게 할 거냐고 공동 성명을 통해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정의당도 "민주당의 전 당원 투표는 말과 정치의 가벼움을 확인시키는 것뿐이라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일) 최고위원회에서 당원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야당들의 반발은 이후 극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연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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