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택담보대출처럼 이자와 원금을 함께 갚아나갈 수 있는 전세자금대출 상품이 나왔습니다.
갚은 돈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대출 때 내야 하는 보증료도 아낄 수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보통 전세대출은 이자만 내다가 임대 계약기간이 끝나면 한꺼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상환부담은 적지만 전세 2년을 살아도 결국 빚은 줄지 않습니다.
최근 전세값이 급등하면서 전세대출도 급증해 8월 말 기준 잔액이 120조 원에 달한 상황.
가계의 부담도 커지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처럼 이자와 원금을 같이 갚는 전세대출 상품이 나왔습니다.
6개 시중은행에서 대출기간 내에 원금의 5% 이상을 갚기로 약정하면, 최저보증료율을 적용받습니다.
2억 원을 대출받으면서 5%인 1천만 원을 갚기로 약정하면 보증료율이 0.25%에서 0.05%로 낮아져 보증료를 40만 원 아낄 수 있습니다.
상환액 중 연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