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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천호동 '텍사스촌'…"관리활동 지속"

2020-10-24 15 Dailymotion

불 꺼진 천호동 '텍사스촌'…"관리활동 지속"

[앵커]

'서울 3대 성매매 집결지'로 영등포와 청량리, 강동구 천호동이 꼽히는데요.

인근 지역에 재개발이 이뤄지고, 경찰이 단속에 나서면서 최근 천호동 성매매 업소들이 모두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신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홍등가에 불이 모두 꺼졌습니다.

호객꾼들이 즐비하던 거리는 텅 비었습니다.

급히 짐을 챙겨 떠난 흔적이 역력합니다.

서울 3대 성매매 집결지로 꼽히던 천호동 '텍사스촌'의 현 모습입니다.

이곳에 성매매 집결지가 형성된 건 1990년대입니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업소 4곳이 폐업하면서 이곳 '텍사스촌'은 흔적없이 사라졌습니다.

낡은 건물에 많게는 여성 10명이 집단으로 생활하던 이곳.

2018년엔 큰불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40년 가량 자리를 지켰던만큼,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옷을 벗고 그러고 있으니까… 아들, 동생 왔다갔다 하거든요. 그런데 잡고, 동네사람인데도. 다니기는 좀 나아졌죠, 아무래도."

"암만해도 돈 쓰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졌죠. 여기서 버는 사람들이 여기서 돈을 다 쓰는 건데, 버는 사람이 없잖아요."

하지만 청소년들이 호기심으로 드나들고, 주민 민원이 잇따르면서 경찰은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매매 여성과 매수 남성, 업주 등 총 11명이 입건됐습니다.

단속은 첩보전을 방불케했습니다.

단속 차량을 수시로 바꾸고, 얼굴이 안 알려진 다른 경찰서 직원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여성들의 재활·직업훈련을 관련 인권 상담소와 연계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이전하는 순간까지 거점활동 하면서 챙겨볼 생각입니다."

경찰은 재개업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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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