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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라임·윤석열 정조준...국민의힘 "옵티머스, 부실 수사" / YTN

2020-10-19 0 Dailymotion

’라임·옵티머스 사태’ 법사위 국감 불꽃 공방
여야, 검찰 상대 상대 정당 의혹 수사 부실 주장
김용민 "검찰, 야권 라임 연루 의혹 수사 미비"


이른바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을 놓고 각을 세웠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또다시 정면충돌했습니다.

이번엔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불을 댕겼습니다.

법무부가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 대한 감찰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겁니다.

핵심은 윤 총장의 '편파 수사 지휘' 의혹입니다.

윤 총장이 야권 정치인과 검사 비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은 의혹이 있다는 게 법무부의 주장입니다.

검찰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중상모략'이라는 표현이 기자들에게 보낸 대검의 공식 입장문에 담길 만큼 수위가 높았습니다.

특히, 야권 정치인 의혹은 윤 총장이 보고받은 뒤 철저한 수사를 지시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6일 언론 보도로 알게 된 검사 비위 의혹 역시, 사건 인지 이후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는 게 대검의 주장입니다.

한 마디로 법무부의 발표는 사실무근이라는 겁니다.

지난 7월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을 둘러싼 1차 충돌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윤 총장이 사실상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라임 펀드 사태가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황에서 어느 쪽이든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김봉현 전 대표의 '옥중 폭로'를 둘러싼 갈등의 골은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싼 공방은 정치권에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여야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아예 윤석열 검찰총장의 개입 가능성을 내비치며 야당 인사 수사가 미진하다고 지적했고,

국민의힘은 반대로 옵티머스 사건과 여권 인사와의 연루 의혹을 부실 수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가장 관심이 가는 상임위원회가 법제사법위원회인데요.

어떤 질의가 오갔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회 법사위는 오늘 서울중앙지검과 수도권 검찰청을 상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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