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 플리트 전 미8군 사령관을 기리는 상을 받고 '한국전쟁은 한국과 미국의 고난의 역사'라고 말한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감에 대해 생트집을 잡던 중국 누리꾼들, 하루 만에 분위기가 누그러졌습니다.
외신들도 중국 누리꾼들의 행태를 꼬집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누리꾼들은 지난 7일 방탄소년단이 한미 우호 관계 증진의 공을 인정받아 '밴 플리트 상'을 받고 나서 밝힌 소감을 문제 삼았습니다.
▶ 인터뷰 : RM / 방탄소년단 리더
-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한국과 미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해야 합니다."
중국은 한국 전쟁을 '항미원조 전쟁'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참전한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했다는 겁니다.
외신들은 이러한 생트집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방탄소년단의 소감은 악의가 없는 발언 같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