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긴 하지만 전북 전주에서는 오늘 의미 있는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조선 시대 때 전라남·북도와 제주까지 관할하던 전라감영 복원을 기념하는 자리였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옥 마을이 있는 전주 시내 구도심.
말끔한 한옥 몇 채가 더 생겼습니다.
조선 시대 때 전라남·북도와 지금의 광주, 제주까지를 통합해서 관리하던 관청, 전라감영을 복원한 겁니다.
이번에 1단계 복원된 전라감영은 7동의 한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감사의 집무실이었던 선화당을 보면 당시 전라 감사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송하진 / 전라북도 도지사 : 도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라북도의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구현해 내고 드디어 자존의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전라감영은 1951년 한국전쟁 때 폭발 사고로 소실됐고 이후 그 자리에 전북도청이 자리하기도 했습니다.
전주시는 전라감영 바로 옆 부지에 대해서도 2차 복원 작업을 벌여 전주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습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 전주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가 한옥마을이었는데 전라감영을 복원함으로써 구도심 백만 평이 전주를 대표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의 심장으로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복원 기념식 직후 곧바로 전라감영을 일반에 전면 개방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람객 수를 제한하는 부분 개방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입장에서 전라감영 복원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는 행사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과 지역 방송 생중계로만 진행했습니다.
YTN 오점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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