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상인들도 마찬가지인데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매출을 늘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식육점 사장님의 휴대전화로 주문이 들어왔다는 알림이 뜹니다.
사장님은 이내 물건을 포장하고 배달 대행업체에 물건을 맡깁니다.
식육점이 있는 곳은 다름 아닌 경남 창원의 한 전통시장.
코로나19로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이 줄자 상인회에서 유명 포털사이트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에 가입해 주문을 받는 겁니다.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 손님 끌기에 나선 전통시장은 경남에서만 4곳, 전국적으로 50곳에 이릅니다.
[박상호 / 시장 상인 : (손님들이) 코로나 때문에 안 나와도 되니까 그런 부분에서 좋고 직접 배송해주니까 빠르고 신선하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경남 거창의 한 전통시장.
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입구에서 전화를 걸더니 안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갈 때는 출입 명부를 적거나 QR코드를 찍어야 하지만 전혀 그런 게 없습니다.
입구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기만 하면 출입 기록이 군청 서버에 저장되는 겁니다.
손으로 일일이 적지 않고 전화 한 통이면 출입이 쉽다 보니 손님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이경욱 / 시장 손님 : 이렇게 바쁜 시간에 직접 적는 것보다 전화로 하니까 정말 편리하고 좋네요. 시장에 들어가면 이렇게 출입 관리가 되니까 떳떳하고 편리하게….]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여러 가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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