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010년 25조 규모였던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지난해 135조 원으로 5배 이상 급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활성화되며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졌는데요.
그러다보니 네이버나 구글과 같은 인터넷 플랫폼업체들의 몸집이 커져 갑질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데, 정부가 이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을 내놨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인터넷 플랫폼업체의 갑질을 잇따라 제재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네이버가 제휴를 맺은 부동산 중개업체들이 경쟁사인 다음에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다며 과징금 10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또 지난 6월에는 배달앱 요기요가 음식점에 자사 앱에서만 최저가 판매를 하도록 강요해 과징금 4억 원을 물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조성욱 / 공정거래위원장
- "플랫폼은 높은 거래 의존도를 바탕으로 부당하게 비용을 전가하거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