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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로봇으로 발열 검사까지...추석연휴 앞둔 버스터미널 / YTN

2020-09-24 3 Dailymotion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인공지능 로봇, 방역 업무 수행
사람 인식해 마스크 착용 권고하고 발열 검사도 진행
정상체온보다 높게 인식되면 의심증상 직원에게 통보


한동안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5명.

전날보다 15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11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는데, 소폭이지만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급격한 확산세는 억제되고 있지만, 불안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39명과 43명, 그리고 10명.

전체 국내 발생 110명의 84%에 육박합니다.

여기에다 정확한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의 비율까지 25%를 웃도는 상황.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매개로 언제든 확산세가 거세질 수 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가 일주일도 채 안 남은 상황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버스터미널은 방역 준비가 한창입니다.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이 이전보다는 적겠지만 방역과 발열 검사 준비는 물론이고, 인공지능 방역 로봇까지 마련했습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상황 어떤지 직접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인공지능 로봇이 방역 업무를 한다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제 뒤에 보이는 게 지난주부터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배치된 인공지능 방역로봇입니다.

로봇은 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사람들을 인식하면서 주어진 방역 업무를 진행하는데요.

어떻게 작동하는지 직접 해보겠습니다.

우선 이렇게 마스크를 내린 사람을 보면, 마스크를 잘 써달라고 안내합니다.

사람 코와 입 모양을 인식할 수 있어서 입만 가리고 코를 내놓은 방식으로 마스크를 쓴 사람도 찾아낼 수 있는데요.

발열 검사까지 동시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사람을 인식한 뒤 체온을 재기 때문에 커피처럼 뜨거운 물체를 들고 있어도 체온은 제대로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상체온을 넘기면 로봇이 통제요원에게 의심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고 알리고, 바로 옆에 있는 통제요원이 필요할 경우 의심증상을 보이는 시민을 보건소로 데려가 검사를 받게 합니다.

원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924140326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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