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을 못 하면서 아이들의 입속 건강 관리도 어려워졌는데요.
서울시가 초등학생을 위한 비대면 구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4학년 다온이는 매년 하던 구강검진을 올해는 한 번도 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등교도 하지 않고, 병원에 가기도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착색제로 먼저 입안을 헹군 뒤, 치과주치의 앱을 열어 치아 사진을 등록합니다.
[유다온 양 어머니 : 조금 더, 윗니가 더 보이게.]
군데군데 파랗게 물든 부분이 플라그입니다.
사진을 등록하면 AI를 통해 치아 상태를 분석해줍니다.
[유다온 양 어머니 : 위에 우측이랑 아래 좌측이 양치질이 조금 아쉽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등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치과에 가기도 쉽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서울시의 비대면 구강 건강 관리 서비스입니다.
[유다온 양 어머니 : 어디가 칫솔질이 잘 안되고 있는지 결과가 나오니까 그걸 보고 부족한 부분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구강 보건 교육도 받을 수 있고, 착색제만 있으면 가족들이 자가 테스트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정진 / 서울시 건강환경지원팀장 : 아직은 원격의료가 시행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충치 상황이나 이빨 파노라마를 제공하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고요. 위생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서울시는 참여학교를 공모해 올해 8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효과를 분석한 뒤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구수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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