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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진원지' 됐는데...산행 모집 글 수두룩 / YTN

2020-09-11 1 Dailymotion

온라인 등산모임 확진자 35명…"뒤풀이 모임서 확진 늘어"
등산모임 무더기 감염에도 산행 모집 글 ’수두룩’
"함께 도시락 먹는 자리 마련한다" 공지하기도


수도권 산악모임이 집단감염 진원지가 된 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산행하고 뒤풀이까지 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여전히 인터넷에는 주말 산행을 모집한다는 글이 수두룩합니다.

함께 도시락을 먹는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수도권 온라인 등산모임.

확진자는 수십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뒤풀이 같은 식사모임도 수차례 가지면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곽 진 /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 산악카페 모임의 참석 이후에도 같이 뒤풀이 차원의 식사 모임을 식당에서 한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등산모임이 집단감염의 또 다른 진원지가 된 이후에도 인터넷에는 산행 갈 회원을 모집한다는 글이 넘쳐납니다.

등록 회원만 만 명이 넘는 한 인터넷 산악 카페.

산행 공지 게시글이 수북합니다.

뒤풀이 모임은 하지 말자는 공지글이 있긴 하지만, 전화로 문의해보니 먹을거리를 챙겨오라고 합니다.

함께 식사도 한다는 겁니다.

[인터넷 산악 모임 주최자 : 알탕이라는 게 계곡에 들어가서 노는 걸 말하는 겁니다. 가볍게 드실 도시락 같은 것 갖고 오시면 되죠.]

모임이 아니어도 산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실내 체육시설이 폐쇄되자 산에 있는 운동기구를 찾는 경우가 많아진 겁니다.

아무리 야외라 해도 마스크 없이 가까이 모이거나 공용 기구를 만진다면 감염 가능성은 실내 못지않습니다.

[엄중식 /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표면환경이라고 하는데요, 72시간 정도 존재할 수 있고 더 긴 경우도 있고 더 짧은 경우도 있어서….]

그렇다고 산행이나 야외 운동까지 일일이 단속할 수는 없는 노릇.

바깥이라 괜찮겠지 하는 방심을 배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YTN 정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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