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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오늘 첫 방미...아세안 장관회의 외교전도 주목 / YTN

2020-09-08 4 Dailymotion

최종건 외교차관 오늘 방미…美 10일 비건과 협의
한미동맹 강화·비핵화 대화 진전 논의할 듯
비건, ’한국 포함 반중연대’ 제안할지 관심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기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아세안 관련 화상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외교전이 다방면으로 펼쳐질 전망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첫 해외 방문으로 미국을 찾습니다.

최 차관은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상견례를 겸한 차관협의를 하게 됩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 한미관계 전반 그리고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우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해, 이른바 '냉전동맹' 논란을 털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협력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

비건 부장관은 앞서 한국 등을 포함한 반중 연대, 이른바 '쿼드 플러스'를 언급하기도 했던 만큼, 최 차관에게 직접 제안할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강경화 장관은 잇따라 열리는 아세안 관련 화상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 남북미 정상 간 합의 이행과 북한의 대화 복귀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추진해 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이번 외교장관 회의가 미국과 중국의 대결 무대가 되면서 우리 입장이 곤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 우리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아세안 10개국 등 다양한 나라가 참석하기 때문에 미중 양국이 회의를 주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리선권 북한 외무상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오는 12일 ARF 외교장관회의는 의장국 베트남에 주재하는 북한 대표가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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