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가 메이저 대회 단식 3회전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세계 17위 강호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체력 열세 등을 드러내며 역전패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세트부터 팽팽한 타이브레이크 접전.
5대 2까지 끌려갔던 권순우는 상대 잇단 범실에 힘입어 먼저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왼손잡이 샤포발로프의 스트로크가 살아나면서 경기는 1대 1 동점.
3세트 끈질긴 랠리 끝에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포효했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체력이 떨어진 데다 권순우의 빠른 템포에 적응한 샤포발로프의 강타에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6대 4로 세트를 잃은 권순우는 4세트마저 힘없이 빼앗기며 3시간 40분 만에 역전패했습니다.
[박용국 /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단장: 메이저대회는 5세트 경기여서 강력한 체력이 승리의 필수 요건인데, (권순우 선수는) 경기 시간 2시간이 넘어가면서는 체력 열세로 자신의 장점인 빠른 탬포의 라이징샷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남자 선수로는 3번째로 메이저 2회전에 올랐던 권순우.
체력 보강과 함께 상위 랭커들에 맞서 서브와 스크로크 등 확실한 득점원을 보완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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